9월 15일, 고민고민하다 크레이지콘 제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.
사실 <레인포레스트 라이스푸딩>을 구매하려했지만 품절상태인데다,
즈희집 하늘이가 국수류를 좋아하니 파스타도 잘 먹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
에라 모르겠다~하며 폴리파스타로 주문완료!!
추석연휴가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배송에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,
주문한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~
다시 한번, 빠른 배송 해주신 파파님, 마마님께 감사 인사 드려요 :)
서양사람들은 강렬한 캐릭터를 좋아하는지, 꽤 그로데스크한(..저에게는요 ㅋㅋ)
포장캐릭터들이 인상깊었던 포장을 뜯으면 첨부한 사진과 같은 내용물이 보여집니다.
그냥 포장을 뜯었을땐 파스타가 전분가..싶을만큼 파스타만 보였지만,
보관을 위해 지퍼백에 옮겨담으니 해씨,완두콩,옥수수조각,보리인지 수수인지 잘 모를 알곡등등-
여러가지 내용물이 파스타와 함께 보여지드라구요.
향은 어디선가 자주 맡아본 향신료의 향같은데 제 표현력이 달려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하겠습니다;
하지만, 맡아보시면 <아, 이향~>하실거에요;ㅅ;
아, 아무튼 우선 저희집 아이가 잘 먹어줘야 하기때문에 내용물을 소량 덜어
만드는 방법을 확인하며 끓여보았습니다.
새님이 드실 음식을 조리하는지 제가 먹을 음식을 조리하는지 좀 헷갈리는 향이 나구요...
물양을 잘 조절한다고 했는데 조금 많이 넣은듯도 해서 다음엔 좀 더 적게 넣어야 겠드라구요.
어찌됐든 10분정도 끓여서 완성된 폴리파스타를 들고 하늘이에게 다가가니...
마치 못 볼 것이라도 본냥 도망가긴 했찌만(^_T) 뭐, 저희 아이는 겁쟁이에 소심쟁이,
처음본건 해씨도 무섭다고 도망다니는 애니까요.
펠렛도 처음엔 무섭다고 도망다니는거 한 보름 먹여서 익숙해지게 했으니까요 ㅠㅠ
그래도 그 보리인지 수수인지 모를 알곡은 물기를 조금 닦아내서 주니까 냠냠 잘 먹드라구요.
좀 꼬들꼬들하게 조리해주면 좀 더 잘 먹지 싶어서, 위에도 썼듯이 다음엔 물을 좀 적게
넣어서 끓여볼까 합니다~
(보리인지 수수인지 모를 알곡이란...이런 무식한...ㅡㅠ)
꾸준히 먹여보고 하늘이 살이 붙거든 다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요~
아직은 시작단계니까요 :)
엄마가 맛나게 해준 음식을 안먹다니 ㅜㅜ
조금 작게 잘라서 줘보시는건어때용
넘 커서 거부감느끼는 애들도 있더라구요^^
하늘이가 잘 먹어서 뽀동뽀동 더 이뻐지길 바랄게요
오랫만에 하늘이 사진 투척 감사드립니다^^
적립금 1000원 드립니당^^